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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구체관절인형 메이크업 수정 도전기

by 햇살마미파파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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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햇살마미입니다.

 

 

 

차곡차곡 힘들게 모아 구관본체랑 옷이라 헤어랑 거의 40만원정도 들여 구입한 아이입니다.

이렇게 구입한 아이 옷을 입혔다 벗겼다 침대를 만들어 주고 냉장고를 만들어 주고 놀았습니다.

한동안 잘 가지고 놀았는데 그만 사고가 났습니다.

 

 

 

 

 

옷을 갈이 입히다 얼굴 메이크업에 상처가 나서 벗겨져 버린것입니다.

이마랑 볼에 메쿠가 움푹 패이는 사고에 인형자체는 괜찮지만 메이크업이 벗겨졌습니다.

어떻게 하냐고 가지고 왔는데 속상해 하는 마음을 읽고 위로 해야지만 조심해서 가지고 놀아야지 어떻게하다 그랬냐고 나무랐습니다.

 

그냥 가지고 놀아야지 어떻하냐 했더니  속상해 울고불고 인형얼굴에 기스난게 너무 속상하다며 1시간을 우는 딸아니입니다.

옷입히기하다 딸아이 손톱에 긁혔다고 합니다.

 

 

구체관절인형 구입할때 메이크업이5만원정도 하는데 다시 메이크업하려면 8만~12만원이라고 합니다.

무슨 신부화장도 아니고 인형 메이크업 어찌나 삐싼지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체관절인형 셀프 메이크업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트브 동영상 검색에 블로거 검색해서 문의하고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미스터하비 무광클리어, 미스터하비 신너, 면봉, 색조를 넣어줄 파스텔이 기본으로 필요한 도구라고 합니다.

벗겨진부분만 메쿠를 지우고 다시 해줄 생각입니다.

구체관절인형 안구와 속눈썹을 제거하고 신너를 면봉에 묻혀 예전에 있던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워줬습니다.

그런데 얼굴에 얼룩이 지고 점점 더 많이 메이크업을 지워 내려 가게 되고 지우면 지울수록 얼룩이 더 넓어져서 이러다 모두 지워야할판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그냥 시작해보기로하고 하다가 안되면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결심하고 무광클리어를 뿌려줬습니다.

무광클리어를 뿌리고 말리고를 반복 3번정도 해주고 색조화장을 해야지 안그러면 인형에 착색이 된다고 합니다.


뿌리고 말리고를 2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붉은계열 파스텔을 화장솜에 묻혀서 무광클리어를 뿌린곳에 살살 두드려주며 색을 입혀줬습니다.

거의 1시간 두드리며 예뻐져라하면 두드려줬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지운 부분이 얼룩져서 가려지지 않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붉은 색조랑 살색 파스텔로 지워진 경계를 두드려 줬습니다.

어느정도 색조가 입혀지고 무광클리어를 다시 뿌리고 말려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펄 셰도우로 빤짝이 펄을 입혀주고 완성되었습니다.

 

메쿠 후 무광클리어를 3번정도 뿌리고 말리기를 해줬더니 어느정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마 붉은 부분이 너무 진한가 했는데  딸아이는 더 예뻐졌다고 마음에 들어하니 다행입니다.

좀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어진건 사실이지만 얼굴에 상처와 얼룩덜룩 해진 부분은 어느정도 없어져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반짠반짝 이마에 펄로 들어가 있으니 보기 좋습니다.

딸아이도 마음에 들어하고 메이크업이 얼룩없이 잘 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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