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햇살마미입니다.
아이들 방학도 하고 매일 맛난것만찾는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평촌 사는 친정오빠가 추천하는 인덕원 양꼬치 집을 다녀 왔습니다. 아이들과 새로운 음식으로 외식이 하고 싶어 처음 도전해 보는 양다리를 미리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양꼬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인데 오빠가 추천하는 인덕원 양꼬치니 믿고 먹으러 갔습니다.
영업시간 오후 5:00 - 오전 2:00
031) 422 - 8877
연길 양꼬치 & 칭따오 건물 옆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양다리를 먹으려면 미리 예약 필수입니다.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니 입구에 양다리 굽는 구이그릴이 보이는데 아마도 여기서 미리 양다리를 구워 놓은듯 싶습니다. 양다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하루전이나 최소 3시간전에 예약을해야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양다리가 들어 있을 그릴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연길 양꼬치 & 칭따오 집은 좌식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양꼬치 굽는 그릴이 놓여져 있습니다.
테이블이 길게 놓여져 있어 단체회식이나 가족단위 모임하기 좋은곳입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하는 식사라
조용하게 먹고 싶어 가게가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사랑맘 양고기의 효능도 읽어 봤는데 기운을 돋우며 비장과 위를 든든히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양다리를 미리 예약하고 왔지만 메뉴판을 둘러 봤습니다.
양다리 68,000원, 숙주 볶음 10,000원, 콜라 2병을 주문했습니다.
양고기랑 숙주볶음이 완전 찰떡 궁합이라고 하니 숙주볶음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찰떡궁합이라니 같이 먹어봐야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는데 삶은 땅콩, 양파절임, 무무침 그리고, 쯔란이 들어간 소스가 기본 세팅이 되었습니다.
불판이 들어오고 미리 주문해 놓은 양다리가 나왔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양다리가 돌아가는 판에 올려지니 저희는 다들 신기한듯 처다보고 있습니다. 친정오빠가 추천하는 인덕원 맛집이니 왔는데 이런 비쥬얼 처음 봤습니다.
양다리는 1.5KG 으로 성인 3명이 먹을수 있는 양이라고 하십니다. 미리 3시간 전에 그릴에 넣어서 구워 놓기 때문에 예약시간에 가서 먹기만하면 됩니다. 양다리 올려주시고 가신 사이 신기해 하는 신랑이 양다리를 돌리는데 묵지룩하게 힘들 줘야 돌아간고 합니다.
양다리 비쥬얼이 노릇한게 침샘이 폭발합니다.
양다리를 올려주시고 기다리니 사장님이 오셔서 해제작업을 해주십니다. 그릴에서 구워 기름은 쫘악 빠지고 노릇하게 구워지고 해체작업을 하니 야들야들한 속살에 육즙이 살아 있습니다.
연길 양꼬치&칭따오는 6개월 된 어린양만 판매해서 육질이 부드럽고 냉장 양고기만 취급하기 때문에 양의 특유의 냄새는 전혀 안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야들야들 육즙이 빵빵한 양고기인것 같습니다.
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1도 없습니다.
정말 처음 먹는 사랑맘도 맛있게 고기 잘 안먹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백한 양고기에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1차 해체작업을 해주시고 살코기를 그릴에 올려주십니다. 사장님이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니 작은 사이즈로 자르신다고 세심하게 손질해 주시니 손님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음식점입니다. 그리고 특제간장소스를 총총 발라주셨습니다.
특제간장소스를 찍어 쯔란이 들어간 양념소스를 찍어 먹고 있는 사이 숙주볶음도 나왔습니다.
아삭하게 볶아 나온 숙주가 부드러운 양고기랑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야들한 고기가 찰떡궁합이 맞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수 있는데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느끼함도 잡아준다고 합니다.
숙주볶음 먹으면서 왜 집에서는 요렇게 안될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가면 사장님한테 숙주나물 볶음을 어떻게 하는지 살짝 비결을 물어봐야겠습니다.
간장소스를 바른 양고기에 쯔란이 들어간 소스를 찍어서 아삭한 숙주볶음과 같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숙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폭풍흡입하게 만든 양고기랑 숙주볶음이었습니다. 인덕원 맛집 이라더니
맛집 인정한다고 아이들도 엄지척해 줍니다.
1차 해체 작업이 끝나고 나머지 양다리는 다시 그릴 속에 보관했다 2차로 다시 가져다 주신다고 합니다.
2차 해체 작업도 양다리 살들로 푸짐하고 가득합니다. 그릴에 넣어 놓으니 더 바삭하게 구워지고 나머지 고기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양고기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고 말하는 아이들때문에 다음번에 양꼬치 먹으러 오자고 합니다.양고기를 처음 먹어보는 분들께 추천하는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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