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햇살마미입니다.
또오리닭에서 오리로스 먹고 왔습니다.
또오리닭은 수암봉을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식사하기 좋은 안산오리고기집입니다.
전화번호 : 031-413-031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예약, 단체석, 주차, 포장 가능
안산 회식장소 또오리닭은 건물 앞쪽에 주차도 가능해서 주차가 편해서 건물 앞에 주차를 하고 또오리닭으로 고고씽했습니다. 수암동맛집 또오리닭 입구에 들어서니 웨이팅 손님을 위해 대기실도 있고 커피머신과 아이스커피를 위해 얼음통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홀에 테이블이 있고 매장 안쪽으로 넓은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외식이나 단체모임하기 좋은 안산회식장소로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넓은 룸으로 되어 있어 연말모임하기 좋고 수암봉 등산하고 내려와 몸보신하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또오리닭을 찾았는데 식사하시는 손님들도 계시고 또오리닭은 오픈되어 있는 주방에서 사장님이 직접 조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 보이니 주부로써 더 믿음이 가고 안심됩니다.
또오리닭 매장 입구에 메뉴판이 오픈되어 있어 뭘 먹을지 결정하고 들어갔지만 메뉴판 스캔 들어갑니다.
몸보신하기 좋은 한방 닭백숙과 오리백숙도 있고 생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등 닭,오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몸에 좋은 오리, 닭에 더덕을 같이 넣어주니 더 맛깔스럽고 몸보신이 될듯합니다. 오리에 대한 효능이 적힌 액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육고기는 산성이지만 유일하게 오리고기만은 알칼리성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체질개선 식품이 오리라고 합니다.
오리 좋은 건 알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옛말에 소고기는 사줘도 먹지 말고 오리고기는 내 돈 주고라도 먹으라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워낙 주물럭을 좋아하는 가족이라 오리주물럭과 국수를 사랑하는 딸아이가 메밀물막국수를 주문합니다.
더덕 오리주물럭 (600g) 35,000원,
메밀물막국수 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세팅해주시는데 싱싱한 쌈 채소와 맛깔스러운 게장, 오리주물럭이랑 같이 먹을
명이나물, 양파절임도 가져다 주십니다. 명이나물에 오리로스를 싸서 먹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불판이 밑이 살짝 비치는 유리 같은 재질인데 돌 같기도하고 비치는 거 보니 신기해서 여쭤봤더니
불판이 수정으로 만든 판이라고 합니다. 수정이면 크리스탈 불판 크리스탈에 더덕 오리주물럭 먹기는 처음입니다.
더덕 오리주물럭을 주문하니 먼저 아삭하게 썰은 더덕무침이랑 김치를 불판에 올려주십니다.
얇게 저민 더덕에 고소한 기름을 넣고 무친 더덕을 익기 전에 마구 먹었습니다. 더덕무침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거뜬하게 먹을 맛이지만 오리주물럭이랑 같이 먹어야 하니 참았습니다.
그리고, 매콤하게 양념된 오리 주물럭과 맛타리 버섯이 통으로 들어간 쟁반을 가지고 오십니다.
한 번에 크리스탈 불판에 올려주시는데 통으로 들어간 맛타리버섯이 익으니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호~~
커다란 불판에 한가득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 제대로 가득 올려지고 오리주물럭에 단호박, 떡사리 그리고 더덕무침까지 푸짐합니다.
오리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직원분이 수시로 오셔서 맛있게 익혀주시니 그냥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겟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는 오리주물럭이 언제 익을까 불판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더덕 오리주물럭이라 양념 빛깔에 식욕을 자극하고 지글거리는 소리와 오리주물럭이 익어가는 냄새가 식욕을 당깁니다. 직원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모두 잘라주시고 어느정도 더덕 오리주물럭이 익어가니 더덕이랑 김치도 익어갑니다. 불판에 세 가지 음식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처음에 진해 보였던 오리주물럭 양념이 매울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짜지도 않고 많이 맵지도 않아 아이들도 너무 잘 먹습니다.
공깃밥이 생각나는 비주얼의 더덕오리주물럭이지만 볶음밥을 생각해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물럭이 어느 정도 익어가니 부추를 오리주물럭 위에 올려주시는데 오리랑 부추랑은 궁합이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오리주물럭이 익어갈 무렵 딸아이가 먹고 싶다는 물막국수가 나왔는데 어마어마한 양을 보고 놀랐습니다.
시원한 살얼음 육수에 쫄깃한 막국수가 한가득 들어 있고 너무 맛있습니다.
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 웬만한 국수는 혼자 한 그릇 먹으니 두 개를 주문할까 고민했었는데 엄청난 양에 두 그릇 주문했음 남길뻔했습니다. 가격도 6,000원이라 완전 저렴한데 이렇게 많이 주시면 남는 게 없을것 같습니다.
오리랑 환상의 음식궁합인 부추가 숨이 사그라드니 먹어도 되는듯 합니다. 매콤한 오리주물럭이랑 시원한 메밀막국수를 같이 먹으니 환상의 궁합입니다. 삼겹살과 냉면의 궁합이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쌈 채소에 오리주물럭이랑 부추를 올리고 마늘을 넣는것도 잊지 않고 먹었습니다.
야들야들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당겨주는 오리주물럭입니다. 야채랑 친하지 않은 아들도 오리 주물럭만큼은 상추쌈을 싸서 입안 가득 넣고 맛있게 먹습니다.
쫀득하게 익는 떡은 딸아이가 모두 골라 먹고 쌈 채소에 잘 익은 더덕이랑 오리를 올리고 명이나물도 올리고
양파절임도 올리고 생마늘도 올려 입이 터져라 넣어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생마늘 냄새가 좀 나겠지만 새콤하게 절여진 명이나물에 오리랑 더덕 넣고 싸서 먹으니 매콤함과 새콤함에 침샘 폭발합니다.
가족 열심히 먹다 보니 볶음밥을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다들 배가 부르지만 볶음밥을 안 먹고 가면 너무 아쉬우니 포기할 수 없습니다. 보통 공깃밥 두 개는 볶아야 하는데 또오리닭은 양이 넉넉해서 볶음밥은 한 개만 주문했습니다. 크리스탈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볶음밥소리가 들립니다.
볶음밥은 좀 눌려서 먹어야 긁어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크리스탈판은 열기가 오래가서 불을 끄고도 한참을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볶음밥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수정불판입니다.
또오리닭은 수암봉 나들이 갔다가 외식하기도 좋고 단체모임으로 회식장소로 너무 좋은 곳입니다.
몸에 좋은 오리,닭백숙으로 몸보신하기 좋은 또오리닭입니다. 다음번에는 오리백숙으로 몸보신하러 와야겠습니다.
백숙은 1시간 전 미리 예약해야 하는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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